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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살기:심리학 공부] 상담의 이론 – 정신분석 상담/프로이드/심리상담/
- collector and builder 2023. 5. 20. 19:53정신분석 상담의 인간관
프로이드는 우선 인간을 생물학적 존재로 보았다. 마음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은 여러 가지 신경생물학적 기초를 두고 있으며 인간의 모든 행동, 사고, 감정은 생물학적인 본능으로 지배를 받고, 특히 성적 본능과 공격적 본능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프로이드는 또한 인간을 결정론적 존재로 보았다. 정신결정론이란 인간의 마음 안에 일어나는 것은 그 무엇이라도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없고 모든 정신적 현상들에는 반드시 어떤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이 무엇을 말하고 생각하고 경험하든지 간에 그것이 비논리적이고 이상하게 보일지라도 그 사람에게 그러한 반응과 생각, 느낌이 일어나는 이유가 있으며, 그 이유를 알게 되면 그 사람이 그렇게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고 어쩌면 당연하고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정신분석에서는 인간의 행동이 여러가지 의식 차원에서 일어나지만 무의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가정하고 있다. 무의식은 상당한 심리적 작업과 노력을 사용하지 않고는 의식되지 않는 부분으로 우리 삶에서 경험한 많은 부분들이 망각되지 않고 존재하면서 우리의 생각과 감정,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프로이드는 현재가 과거 경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그 행동의 역사적 발달을 알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인간의 기본적 성격 구조가 초기 아동기, 대체로 생후 6년 동안의 경험에 의해 형성되며, 이러한 성격 구조는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기 때문에 인간 발달의 초기인 유아기와 초기 아동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정신 분석 상담에서는 개인의 기본적인 성격 구조를 변화시키고자 했는데 그중에서도 초기 아동기의 경험을 재구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하였으며 과거의 경험을 자각하고 정서적으로 재경험하여 과거의 경험에서 벗어나도록 하였다.
본능이론
본능이란 순수한 생물학적 욕구를 지칭한다. 이것은 환경에 의해 변할 수 없으며 유전된 생물학적 욕구를 맹목적으로 쫓아간다. 이 욕구는 동물과 인간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본능은 순수한 욕구 외에도 고통스러운 외부 자극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정신 조직을 분화시켜 유동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이런 인간의 본능은 동물의 것과 구분되며 추동(drive)이나 충동이라 불린다.
본능은 성격의 기본요소로서 행동을 추진하고 방향 짓는 동기이기도 하다. 프로이드는 본능을 에너지 형태로 보고 그것이 신체의 욕구와 정신적 소망을 연결한다고 보았다. 본능은 크게 성적본능(libido)과 공격적 본능(Thanatos)으로 구분한다. 성적 본능은 성인들이 말하는 성적인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을 야기하는 자극에 관심을 가지며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말한다. 이는 인간의 생존을 위한 식욕, 성욕과 같은 생물학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하며, 인간을 창조적으로 성장 발달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공격적 본능 역시 적개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숙달(mastery)을 의미하고 주장하고 통제하며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정신작용을 언급하기도 한다. 인간의 발달은 본능적 추동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 나가는 방법을 체득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추동을 긴장과 흥분을 야기하며 이것이 정신적 혹은 외적 활동을 자극하여 그 활동을 통해 긴장과 흥분을 가라앉히게 된다.
의식의 구조
프로이드는 인간의 자각 수준을 의식, 전의식, 무의식으로 구분하였다. 마음을 빙산에 비유하여 빙산의 꼭대기는 의식, 물을 통해 볼 수 있는 물에 잠긴 부분은 전의식, 그리고 빙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장 큰 부분은 볼 수 없는 무의식으로 나누었다.
의식은 개인이 각성하고 있는 순간의 기억, 감정, 공상, 경험, 연상 등을 아는 것을 말한다. 즉, 현재 자각하고 있는 생각을 말하는데 프로이드는 우리가 자각하고 있는 의식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고 우리가 자각하지 못한 부분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강조했다. 전의식은 특정한 순간에는 인식하지 못하나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기억되는 것을 말한다. 즉, 현재는 의식 밖에 있지만 노력하면 쉽게 의식으로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다. 바로 그 순간에는 의식되지 않지만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의식될 수 있는 경험을 말한다. 무의식은 인간 정신의 심층에 잠재된 부분이며 전혀 의식되지 않지만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데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개인 내에는 무의식이 의식되거나 행동으로 직접 표현되는 것을 막는 강한 저항이 존재한다. 무의식은 직접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여러 증거 (꿈, 말실수, 망각, 자유연상 등)에 의해 추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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