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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성립
"근대 심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심리학자 겸 철학자, 생리학자인 빌헬름 막시밀리안 분트(Wilhelm Maxmilian Wundt)는 1879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에 첫 심리학 연구소인 정신 물리실험실을 시작했다. 그는 심리학을 연구하는 방법론으로 ' 내성법'을 주장하였다. 미국의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1890년 《심리학의 원리》(The Principles of Psychology)를 출간하였다. 그는 심리학에서 다루는 실질적인 주요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책을 저술하였다. 독일의 심리학자인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베를린 대학에서 ‘인간의 기억’에 대한 실험연구 분야를 개척하였다. 기억 흔적 연구, 학습-검사-재학습의 원리를 파악하였고 특히 ‘기억의 망각’을 연구했다. 또한 러시아의 이안 페트로비치 파블로프는 유명한 ‘고전적 조건형성 실험’을 통하여 조건반사와 학습 과정을 연구하였다.
심리학 이론
1. 프로이트와 정신분석 심리학
1890년대에 이르러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 심리학의 창시자이다.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을 주창하여 독자적인 심리학 영역을 구축하였다. 프로이트는 무의식과 억압, 방어기제에 대한 이론과 환자와 정신분석가와의 대화를 통하여 정신 병리를 치료하는 정신분석학적 치료방식을 창안하였다. 그는 인간 행동을 무의식과 의식, 자아와 초자아라는 자신만의 개념으로 설명하면서 인간 행동을 성적 에너지인 ‘리비도’와 죽음의 본능인 ‘타나토스’로 보았다. 무의식의 발견은 프로이트 그리고 정신분석학이 심리학이라는 학문에 기여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이후 직접, 간접적으로 그의 영향을 이어받은 많은 심리학자와 정신 분석가들이 나타났다. 그 중 유명한 학자로는 '분석심리학'을 창시한 융, '개인심리학'을 창시한 아들러 등이 있다.
그러나 정신분석학은 과학적 연관성 결여, 경험적인 증거 부족, 이론 체계의 증명이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게 되었으며, 특히 과학철학자 포퍼에 의해 유사 과학의 세 가지 사례 중 하나로 지적받게 되며 그 명성에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되었다가 현재에 와서 이 지적은 많은 부분 수그러들었다. 정신분석학의 과학적 측면에서 바라본 평보다는 과학적 이론 자체가 적용이 어렵다는 문제점, 그리고 프로이트의 맹목적 이론에 대한 반발심 등으로 현대 심리학문에서 정신 분석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특히 기초심리학자들 중 정신분석학을 지지하는 학자는 거의 없다. 주로 임상가들에 의해 정신분석학은 그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오히려 문학 비평, 평론 등의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2. 행동주의 심리학
1920년대, 20세기 초반, 왓슨, 손다이크, 헐(C. Hull), 톨먼(E. Tolman), 스키너(Skinner) 등에 의해 행동주의 심리학이 시작되었다. 이들은 동물을 이용하여 생물의 학습 과정을 연구하였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학습이 환경으로부터 오는 자극에 대한 반응이라 주장하였다.
대표적인 이론으로는 파블로프의 ‘고전적 조건 형성 이론’ 자극에 대한 반응 이론(Stimulation – Reaction 이론)으로 특정 자극이 원래는 유발할 수 없었든 또는 다른 자극이 유발했던 반응을 유발하는 것을 밝혀낸 이론이다. 이 이론은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동, 청소년 교육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 중 ‘강화’는 어떤 환경적 자극을 제공함으로써 어떤 바라는 행동을 증가시키는 행동주의 기법의 하나인데 예를 들면 스스로 아침이 일찍 일어난 자녀를 칭찬해주는 행동을 통해 스스로의 행동변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은 심리학의 과학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행동주의가 출현한 당시 시대적 분위기는 과학은 '검증이 가능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했고, 연구에 있어서도 오직 '검증이 가능한 것'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 이전의 심리학계 주류였던 정신 분석학과 비교하면 사뭇 달라진 것이었다. 행동주의는 과거나 미래보다는 현재의 구체적인 행동을 강조하며 과학적 방법-객관적 목표 설정, 그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을 강조한다. 그러나 행동주의학자들은 '검증이 가능한 것'에 대한 지나친 몰두 때문에 심리학문의 진정한 연구 대상이라 할 수 있는 인간의 심적 측면, 내면에 대한 탐구를 소홀히 하였다. 그 결과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고, 결국 주된 패러다임의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상술하자면 이는 인간의 성격이나 감정, 본능이 행동으로 직결된다는 주장과 우연적이고 예외적인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행동과 언어 등 겉으로 보여지는 것들만을 관찰로 얻은 정보와 관련지어 인간의 심리와 내면, 감정이나 성격을 확신하고 결정짓는 것을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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